“Challenge Your Dream(너의 꿈에 도전하라).”
2020-21시즌 KBL MVP,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송교창(26)이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선행을 이어갔다.
송교창은 올해 전국의 남자 고등부 신입생 농구선수들에게 농구화를 선물했다. 2021년 2월 말부터 한 달간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전국 30개 고등학교 150명의 신입생 선수들에게 농구화를 선물했던 그가 이번에는 “Challenge Your Dream”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직접 이름을 드러냈다.
↑ 2020-21시즌 KBL MVP,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송교창이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선행을 이어갔다. 사진=김재현 기자 |
송교창은 군입대 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노경용 굿투게더 대표에게 본인 뜻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학생 선수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부모님들께서 뒷바라지를 위해 고생하시는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던 도중 아버지와 상의 끝에 기쁜 마음으로 고등부 신입생 선수들에게 농구화 선물을 하게 되었다”며 “마음에 들지 모르겠지만 꿈나무 선수들의 꿈에 도전하는 노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여러분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홍대부고 신입생 선수들이 송교창의 농구화 선물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굿투게더 제공 |
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교창 선수와 “Challenge Your Dream“이라는 타이틀로 고등부 신입생 선수들에게 농구화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이틀은 송교창 선수가 ‘도전’이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야기에 착안하여 짓게 되었다. 시즌 중이라 농구화를 준비하면서 고민이 있었지만 정명학 이태원나이키 팀장, 최윤정 HOOPCITY 매니저의 적극적인 도움과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의 지원으로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쳤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있다면 어디라도 찾아가겠다. 송교창 선수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전주고 신입생 선수들이 송교창의 농구화 선물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굿투게더 제공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