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이날은 글러브를 내려놓는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예고됐다.
지명타자 선발 출전은 이번 시즌 다섯 번째다. 검증된 1루 수비 능력을 갖고 있는 최지만은 꾸준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날처럼 관리가 필요한 날에는 지명타자로도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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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이날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또 부상 이탈자가 나왔다. 우완 맷 위슬러가 목 염좌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케빈 캐시 감독은 "캔자스시티 원정 때부터 목에 문제가 있었다. 최근에 경기에 나오지 못한 이유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약도 복용하고 치료도 받아왔지만 차도가 없었다.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고 내일 의사를 만나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위슬러의 이탈로 17명의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게됐다. 구단 타이 기록이다. 우완 랄프 가르자가 콜업됐다.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왔다. 두 명의 우완 불펜 닉 앤더슨,
무릎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야수 마누엘 마고는 60일만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캐시 감독은 "여전히 이른 단계지만,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