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김진욱이 초반에 무너지며 불펜진을 일찍 가동해야 했다. 나균안의 호투 이후 마운드에 선 투수는 이민석(19). 롯데의 1차 지명 신인은 15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며 두산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이민석은 지난 두산전에서 4회 등판, 4이닝 1피안타 2사사구(1사구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BO리그 데뷔 2번째 등판이었으며 첫 멀티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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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1차 지명 신인 이민석이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4이닝 무실점 괴력을 과시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또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고 생각한다. 매우 훌륭한 투구였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바라봤다.
이민석만 빛난 건 아니었다. 또 다른 신인 투수 진승현(2022년 2차 14순위) 역시 1이닝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마지막 8회를 깔끔히 끝냈다.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0.1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지만 금세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서튼 감독은 “어제의 진승현은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내는 모습이었다.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좋았지만 특히 체인지업 제구가 좋았다. 던지는 모든
롯데는 1-6으로 패하며 후반기 4연패 늪에 빠졌다. 그러나 서튼 감독은 이민석, 그리고 진승현 등 롯데의 미래들이 활약한 것에 대해 오히려 웃음 지었다.
서튼 감독은 “비록 경기는 졌지만 롯데의 어린 투수들이 빛났다”고 전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