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상연맹, 다음 달 8일 스포츠공정위원회 열어 징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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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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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웅. 사진=연합뉴스. |
진천선수촌 내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사건에 연루된 2022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과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4명의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늘(27일) 오후 3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과 음주 관련자들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징계 회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주 사고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김민석과 정재웅, 음주에 가담한 정재원과 정선교와 함께, 김진수 대표팀 감독도 '선수단 관리 부주의'로 함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연맹은 "조사 진행 과정에서 1차로 확보한 경위서에 음주 이후 운전한 선수가 '김민석'으로 기재되어 있던 부분 때문에 정재웅의 운전 여부를 추후 확인했다"며 "이후 내용이 수정된 김민석의 경위서를 확보해 (정재웅의)
그러면서 "연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은폐 및 선수에 대한 감싸기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맹은 다음 달 8일 오후 2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진수 감독과 김민석,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 등 5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