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두 달 전부터 관심을 보인 낭트와 계약을 논의할 기회가 올 분위기다. 낭트는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9위 팀이다.
프랑스 ‘뷔’는 27일 “낭트는 이번 여름 내내 황의조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여전히 보르도와 이적료 협상 기회를 기다린다”고 보도했다.
‘뷔’는 53년 역사의 축구 전문 주간지다. 프랑스체육회는 26일 “2부리그에 남게 해달라”는 보르도 요청을 기각하지 않았다. 프랑스축구협회 집행위원회가 최종 조정 권한을 부여한 체육회 뜻과 다른 결정을 내릴 확률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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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여전히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9위 낭트의 영입 추진 대상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보르도가 3부리그로 떨어지면 기존 선수단과 프로 계약은 무효가 된다. 황의조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가
‘뷔’에 따르면 보르도는 황의조 이적료로 600만 유로(약 80억 원)를 원한다. 낭트가 아직도 영입을 노린다면 이제 구단 간 협상에 나설 때다. 프랑스 여름 이적시장은 현지시간 9월1일까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