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오는 10월에 결혼합니다.
상대는 5세 연하의 성악가 고우림 씨로 3년간 교제했다고 하네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체적으로 생각은 못해봤지만, 35세에 결혼 안 하면 너무 늦지 않나요?"
8년 전 팬 미팅에서 35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던 김연아.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오는 10월 말 서울 모처에서 김연아가 성악가 고우림과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의 배우자가 될 고우림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성악가로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입니다.
올해 32세인 김연아보다 5세 연하인데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상태라 결혼 후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김연아가 나온 2018년 올댓스포츠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고, 이후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는 알리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한 김연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다양한 기부와 선행으로 국민스포츠 스타로 사랑받았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