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나폴리 입단 절차를 마치는 대로 선수단과 함께 2022-23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이탈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4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잔루카 디마르치오(48·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31·세네갈)의 후계자를 받아들일 실무적인 준비를 마치고 있다. 김민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건강검진을 받은 후 26일 이탈리아로 건너와 훈련에 합류한다”며 밝혔다.
디마르치오는 이적시장 최고 권위자 중 하나다. 나폴리는 지난 17일 이적료 3800만 유로(약 508억 원)를 약속받고 2018-19 세리에A 베스트 디펜더 쿨라발리를 첼시(잉글랜드)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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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와 계약 후 2022-23시즌 대비 훈련에 곧바로 합류한다는 현지 소식이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SNS |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73·이탈리아) 나폴리 구단주 역시 “몇 가지 (아직 합의하지 못한) 세부 사항이 있다”면서도 “곧 완료하길 희망한다. 김민
페네르바체는 지난해 8월 베이징 궈안(중국)에 이적료 300만 유로(40억 원)를 건네고 김민재를 데려왔다. 유럽리그랭킹 20위 튀르키예(터키) 무대가 좁은 듯한 활약으로 1년 만에 시장 가치는 7배 가까이 올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