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안 나와 아쉽다."
허삼영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삼성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후반기 재개 후 2경기도 모두 패했다. 현재 팀 연패가 13까지 늘어났다.
이날 허삼영 감독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재성(포수)-이원석(3루수)-이재현(유격수)-오선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허윤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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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구자욱의 안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120억의 사나이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12일에서 14일까지 퓨처스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16일 올스타전 경기도 뛰었다. 그리고 22일 경기에서 1군 복귀전을 가졌는데 4타수 무안타, 23일에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4타수 무안타. 22일 얻은 볼넷 1개가 후반기 유일한 출루다.
허 감독은 "몸 상태는 경기를 다 뛸 수 있는 상태다. 타격감은 본인이 헤쳐나가야 한다. 속도에 차이가 있는 직구와 변화구 타이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전날 8회 최원태를 상대로 7구 연속 파울 타구를 만들어내는 등 상대 투수와 끈질긴 승부를 보이는 건 긍정적
허삼영 감독은 "결과가 안 나올 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플랜대로 가고 있다. 풀카운트 승부를 가지고 오는데 결과가 안 나와 아쉽다. 지금 우리에게는 집중력과 끈질김이 필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