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토종 에이스 고영표(31)가 정말 오랜만에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했다.
고영표는 23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 시즌 8번째 승리를 챙겼다. kt 역시 강우 콜드게임 끝에 한화를 5-3으로 잡으며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고영표는 6.1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시즌 13번째 퀄리티스타트(QS)와 승리를 함께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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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23일 대전 한화전 승리 투수가 되며 무려 1903일 만에 기쁨을 누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
고영표는 유독 한화와 인연이 없었다. 군 제대 후에는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가장 최근 맞대결이 2018년 8월 12일일 정도. 무려 1441일이 흐른 뒤에 만날 수 있었다.
또 한화전 승리는 더 예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고영표의 마지막 한화전 승리는 2017년 5월 7일이었다. 무려 1903일 만에 한화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다.
후반기 시작이 좋지 않았던 kt, 그리고 한화와의 상대 전적이 1승 6패로 매우 좋지 못했던 탓에 고영표의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