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뉴욕 메츠에 승리하며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4-1로 이겼다.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8회초 공격에서 볼넷 출루한 에릭 호스머의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 추가 진루를 하지는 못했다. 남은 이닝 유격수 수비 소화했다.
양 팀 선발 모두 명성에 걸맞은 투구를 했다. 메츠 선발 맥스 슈어저가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 다르빗슈는 7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슈어저는 이 두 차례 상황에서 모두 실점을 막는 괴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도 결국 사람이었다. 4회 무사 1루에서 에릭 호스머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서 통산 3118탈삼진 기록,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탈삼진 순위에서 밥 깁슨(3117개)을 제치고 단독 15위에 올랐지만, 그에게는 위안이 될 수 없었다.
↑ 슈어저는 6이닝 2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다르빗슈도 무적은 아니었다. 7회말 2사 1루에서 기요메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추가 득점을 내준 뒤였다. 7회 트렌트 그리샴의 솔로 홈런, 그리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타석 때 나온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에 이어 닉 마르티
1사 1루에서 김하성의 교체 투입으로 2루로 자리를 옮긴 C.J. 에이브람스가 수비 실책을 범하며 1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마무리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