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우완 불펜 트레버 로젠탈(32)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2일(한국시간) 로젠탈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남은 시즌동안 유효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년 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며 이 금액을 남은 일정에 비례해서 받을 예정이다.
로젠탈은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동안 37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6 132세이브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 로젠탈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는데 평가가 좋지는 못했다. 햄스트링에 경련을 느껴 투구도 원하는 대로 마치지 못했었다.
당장 등판은 어려운 상황이다. 자이언츠 구단은 그를 영입함과 동시에 왼햄스트링 근육 염좌를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로젠탈이 복귀하기 위해서는 아직 "수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15, 18경기 등판시 5만 달러, 23경기 등판시 15만 달러, 28경기 등판시 20만 달러,
여기에 12경기를 끝내면 10만 달러, 15경기를 끝내면 15만 달러, 18, 21, 24경기를 끝내면 각 25만 달러를 받아 역시 총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