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구장 신축 계획을 공개했다.
세븐티식서스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조시 해리스와 데이빗 블릿처는 21일 구장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신축 구장은 현재 도심에 있는 패션 디스트릭트 필라델피아 부지에 건설된다.
이들은 구장 건설을 담당할 '76 데브코프(76 Devcorp)'라는 이름의 개발 회사를 설립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사업가 데이빗 아델먼이 손을 잡았다. 신축 구장은 세금 지원없이 민간 자본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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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가 새로운 구장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 세븐티식서스 공식 트위터 |
새로운 구장은 2031-32시즌에나 사용할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시간이 있다. 신축 구장 부지로 예정된 패션 디스트릭트 필라델피아의 운영회사인 마세리치사와 신축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ESPN은 해리스와 블릿처가 지난 2011년 세븐티식서스를 인수한 이후 전용구장 건설을 계속해서 추진해왔다고 소개했다. 한때 델라웨어강변에 있는 펜스 랜딩 지역에 구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시정부가 개발 계획을 변경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이후 이들은 세븐티식서스의 팬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아델먼과 손을 잡았고 새로
ESPN은 세븐티식서스가 신축 구장 건설전까지 현재 홈구장인 웰스파고센터를 계속 사용할지, 웰스파고센터를 함께 사용하는 NHL팀 플라이어스를 신축 구장 계획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한 답을 찾아야한다며 앞으로의 과제를 소개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