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는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팀이 계약을 원하는 존재가 됐다. ‘유럽프로축구 5대 리그’ 중 3개 무대가 연관된 것이다.
20일 튀르키예(터키) 일간지 ‘포토마츠’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를 떠날 것은 이제 확실하다. 스타드 렌(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도 (끼어든 시점이 늦은 만큼 영입 시도를 위해) 전속력을 내고 있다”며 보도했다.
프랑스 신문 ‘레키프’도 “(한때 가장 앞서있던) 렌은 이제 불분명하다. 나폴리가 (선수 및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연봉 및 이적료 협상을 계속하는 가운데 (아직 정체를 확실히 드러내지 않은) EPL 팀도 김민재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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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2021-22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D조 2차전 홈경기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김민재는 렌(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아직 정체를 확실히 드러내지 않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 영입을 경쟁하는 귀한 몸이 됐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
잉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1위, 이탈리아는 4위, 프랑스는 5위로 평가된다. 나폴리는 유럽클럽랭킹 2
페네르바체는 지난해 8월 베이징 궈안(중국)에 이적료 300만 유로(40억 원)를 주고 김민재를 데려왔다. 유럽리그랭킹 20위 튀르키예 무대가 좁다는 듯 맹활약한 덕분에 1년 만에 시장 가치는 7배 가까이 폭등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