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런더비 사상 첫 3연승을 노린 피트 알론소(메츠)의 꿈이 깨졌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런더비 2라운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알론소를 꺾고 홈런더비 결승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32개의 홈런을 때리며 코리 시거(텍사스)를 제압한 로드리게스는 2라운드에서도 홈런쇼를 이어갔다. 3분간 23개의 홈런을 때린 것을 비롯, 총 3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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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로드리게스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0홈런을 기록하며 홈런더비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2회 이상 3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어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는 후안 소토(워싱턴)가
먼저 타석에 들어선 푸홀스는 정규시간 12개, 보너스 시간 3개, 총 1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소토에게 어렵지않은 벽이었다. 정규시간 13개의 홈런을 기록한 그는 추가 시간에 3개를 추가, 승리를 확정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