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 교체 출전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8회말 대타로 출전해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C.J. 에이브람스 타석에서 좌완 케일럽 스미스 상대로 대타로 나선 김하성은 8구 승부를 벌였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팀도 1-3으로 지면서 52승 41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애리조나는 40승 52패.
↑ 호스머가 2회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애리조나는 5회 1사 1, 2루에서 호세 에레라의 2루 땅볼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병살타에서 야수선택으로 번복되며 기회를 이어갔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알렉 토마스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가 들어왔는데 이 상황에서 스윙 이후 공이 몸에 맞으면서 데드볼이 선언돼 득점이 무효가 됐다. 이후 토마스가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애리조나가 분위기를 잡았다. 6회 데이빗 페랄타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고, 7회에는 바뀐 투수 맥켄지 고어와 스티브 윌슨 상대로 안타 1개와 볼넷 4개를 얻어내며 2점을 추가했다.
↑ 메릴 켈리는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양 팀 선발은 모두 잘했다.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클레빈저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 애리조나의 메릴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