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20·FC서울)이 잉글랜드·터키 축구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부터 “수년간 눈여겨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16일 알리 잔 쿠틀루는 “한국에 당장 김민재(26·페네르바체)와 같은 수준의 활약을 할 수 있는 센터백은 없다”면서도 “누가 ‘차세대 한국 중앙수비수’를 물으면 이한범을 말한다”고 밝혔다.
알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영국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 멤버다. 튀르키예(터키) 축구단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재가 작년 8월 페네르바체와 계약하기 몇 달 전부터 “아시아에 괴물 수비수가 있다”며 영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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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이한범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원정경기를 뛰고 있다. 영국·터키에서 활동하는 스카우트는 2019 FIFA U-17 월드컵 본선부터 이한범을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FC서울 소속으로 이한범은 K리그1 통산 27경기 1득점 1도움이다. 출전 평균 77.4분을 소화했다. 알리는 “20살의 나이에 정기적으로 실전을 뛴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어린 센터백이 프로축구 주전으로 자리 잡은 것을 높이 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