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 세 명이 '미드 섬머 클래식'으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리암 헨드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던 로마노, 밀워키 브루어스의 데빈 윌리엄스가 추가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세 선수 모두 커미셔너 권한으로 선발했다.
헨드릭스는 이번이 세 번째 선발이다. 30경기에서 30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35 18세이브 기록했다. 팀 앤더슨과 함께 화이트삭스를 대표할 예정이다.
↑ 헨드릭스는 세 번째 올스타에 나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마노는 생애 첫 올스타 선발이다.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3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73, 19세이브 기록했다. 19세이브는 아메리칸리그 1위다. 산티아고 에스피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알레한드로 커크, 알렉 매노아, 조지 스프링어와 함께 블루제이스를 대표한다.
↑ 로마노는 첫 올스타 선발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윌리엄스는 첫 번째 올스타 무대를 밟게됐다. 202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트레버 호프먼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모두 받은 그는 39경기에서 35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7 23홀드 6세이브 기기록했다.
이들은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맥스 프리드를 대신한다.
↑ 윌리엄스는 첫 올스타 무대를 밟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세 명 모두 선발 투수들이다. 콜은 전반기 마지막날인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등판이
예정돼 있다. 벌랜더와 프리드는 17일 선발 등판했다. 벌랜더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동안 106개의 투구를 소화했고 프리드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7이닝동안 94개의 공을 던졌다. 일정상 올스타 등판대신 휴식을 택한 모습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