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가 올스타전 출전을 시작으로 은퇴투어를 시작했다.
이대호는 지난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22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LG, 키움, NC, KIA, 한화)와 드림 올스타(KT, 두산, 삼성, SSG, 롯데)의 경기 5회 클리닝 타임 때 야구팬들 앞에서 은퇴투어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호는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았고, 허구연 KBO 총재와 이승엽 총재특보로부터 축하 기념액자와 꽃다발을 받았다.
또한 이대호가 야구를 시작한 이후 만난 신종세 감독, 일본의 야구 원로 왕정치, 소프트뱅크 야나기타 유우키, 로이스터와 양상문 전 롯데 감독이 영상을 통해 이대호의 은퇴를 축하했다.
이렇듯 수많은 팬들과 야구 관계자들로부터 아낌없는 축하를 받은 이대호는 팬들 앞에서 눈물로 인사말을 전했고, 아내 역시 이대호의 눈물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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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팬들에게 인사말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이대호는 KBO에 영구 보관될 유니폼에 사인을 한 후 동료들과의 하이파이브를 하며 은퇴투어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올스타전은 나눔팀이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은원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올스타전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로부터 행복한 헹가래를 받았고, 부모님을 모시고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했다.
이대호의 마지막 올스타전 모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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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이대호는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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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허구연 총재와 이승엽 총재특보로부터 기념 액자와 꽃다발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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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눈물의 인사말을 하는 이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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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KBO에 영구 보관될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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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팬들에게 큰절로 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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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이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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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야구원로 왕정치와 소프트뱅크 야나기타 유우키, 신종세 감독 등이 영상을 통해 이대호의 은퇴를 축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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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모든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으며 기뻐하는 이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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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부부가 부모님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을 기념하고 있다. |
[잠실(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