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내외적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3일 ‘KSPO 자율 혁신 및 미래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① 재정건전성 확보 ② 조직·인사 효율성 제고 ③ 비핵심기능 정비 및 민간 성장 지원 강화 ④ 국민소통 및 조직혁신 역량 강화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할 혁신방안 마련을 주문했으며 회의에는 공단 경영진과 주요 실·팀장 30여 명이 참여하여 세부 과제를 도출했다.
먼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및 경륜·경정의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 제고 ▲위탁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진단 및 개선을 통한 지출 구조 조정 ▲올림픽공원 시설 등을 활용한 신규 수익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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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
또한 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민간 매각 또는 위탁이 효율적이라 판단되는 비핵심 기능을 추가 발굴하고, 8월말까지 민간 이양 여부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아울러 국민체력인증사업 등 민간협력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데이터 개방 확대, 서비스 모델 확산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혁신과제들은 ‘KSPO 자율혁신추진단’을 신설해 관리한다. 자율혁신추진단은 ▲재정혁신분과 ▲사업혁신분과 ▲조직·인력혁신분과로 나뉘어 8월 말까지 세부 과제별 추진계획을
조현재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강도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없애고, 민간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개선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