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즈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점이 선수 이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5일(한국시간) 베닌텐디의 백신 미접종 여부가 그의 이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열즈 구단은 이미 타구단에 베닌텐디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임을 밝힌 상태임에도 여전히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관심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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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닌텐디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헤이먼은 토론토 구단이 베닌텐디 영입에 성공할 경우, 선수도 백신 접종에 동의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베닌텐디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좌타자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317 OPS 0.786 3홈런 37타점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다. 좌타자 보강이 절실한 토론토 입장에서는 그에 대한 관심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
같은 지구 선두팀 뉴욕 양키스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헤이먼은 양키스가 베닌텐디의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한편, 주말 토론토 원정 4연전에 불참하게된 베닌텐디는 "내게 있어 이것은 개인적인 결정이었다는 말만 남기겠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