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윌머 폰트의 역투와 전의산의 멀티홈런으로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쳤다. 동시에 SSG는 2위 키움과 승차는 4.5경기까지 벌렸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윌머 폰트의 8이닝 역투와 전의산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7승 3무 26패 1위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동시에 2위 키움과 경기 승차는 시리즈 전 2.5경기에서 4.5경기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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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가 6연승으로 2위와 4.5경기 차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도 선수단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폰트는 시즌 11승(4패)을 거두며 리그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종전 2.02에서 1.96까지 떨어뜨렸다. 팀 동료 김광현(1.65)에 이은 리그 2위 기록이다.
타석에선 전의산이 펄펄 날았다. 전의산은 4회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이후 8회 추가 솔로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이날 단 5안타에 그쳤지만, 그 중 2안타가 전의산의 홈런 2방이었다.
개막전부터 전반기 종료까지 1위를 유지한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전반기 끝날 때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은 선수들의 힘이다.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스트레스도 좀 풀고
또 김 감독은 “올 시즌 계속해서 팬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이 큰 힘을 얻었고 1위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후반기에도 긴장 늦추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