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배경을 설명했다.
앳킨스는 14일(한국시간) 몬토요 감독 경질이 발표된 이후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모두의 문제다. 그리고 이 문제는 나부터 시작됐다"며 감독 경질의 배경에 대해 말했다.
토론토는 46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했다. 여전히 와일드카드 랭킹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지만, 리더십의 변화를 택했다.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가 임시감독으로 팀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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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 앳킨스 단장이 감독 경질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앳킨스 단장은 이번 결정의 자세한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몬토요 감독이 클럽하우스 장악력을 잃은 것도 아니며, 팀이 분열된 것도 아님을 강조했다.
대신 그는 "이 상황을 몬토요 감독과 함께 풀어가기를 원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아쉬
이와 관련해 '디 어슬레틱'은 블루제이스 구단이 몬토요 감독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감독으로는 보지 않은 모습"이라며 이번 경질에 대해 평가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인 1억 7100만 달러의 연봉 총액을 기록중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