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좋은 타격이 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 시리즈 2차전에서 2-0으로 완승, 시즌 3연승 및 27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지난 12일에 이어 13일 경기 모두 황성빈(25)의 발이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8회 정훈의 적시타에 빠른 발을 활용, 역전 결승 득점을 만든 그는 이날 4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과 함께 내야 안타 후 전준우의 땅볼에 홈까지 들어오며 2경기 연속 결승 득점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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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황성빈이 12일에 이어 13일 사직 한화전에서도 결승 득점을 만들며 3연승을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선 굵은 야구의 대표 롯데는 황성빈의 존재로 발야구가 가능해졌다. 일단 내야 안에 떨어지는 타구라도 떨어지는 타이밍이 애매하면
황성빈은 “2경기 연속 결승 득점자가 됐다. 연승하는 과정에서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내일 경기도 힘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직=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