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최초로 내셔널컵 야구 대회가 열린다.
베트남 야구협회 관계자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호찌민에서 제 1회 내셔널컵(National Cup) 야구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트남 야구협회가 창설되고 처음으로 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단위의 야구대회이며, 6~8개팀 약 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봉사자들이 대회에 참여한다. 이 대회 기간 동안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을 할 예정이다. 박효철 감독과 이장형 베트남 야구협회 지원단장이 선발위원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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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최초로 내셔널컵 야구대회가 열린다. 사진=이만수 전 감독 제공 |
베트남 야구협회가 창설되고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베트남 야구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면서 급속한 속도로 야구붐이 조성되고 있다.
베트남 야구 보급에 함께 힘을 써온 이만수 전 감독은 “이와 같은 대회 개최, 국가대표 선발, 감독 선임까지 얼마나 많은 고충과 어려움이 있었는지는 베트남 야구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쩐득판 회장과 이장형 야구협
그러면서 이 전 감독은 “베트남 야구가 한국야구와 동행하기를 바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베트남 야구 발전이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신뢰감을 유지해 온 결과이기에 이번 대회가 특별히 더 관심이 간다”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