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과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소속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이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하루 동안 가장 화제가 된 모습’으로 뽑혔다.
독일방송 ‘스포르트1’은 12일(현지시간) 손흥민과 페이커가 주고받은 상의를 들고 함께 기념 촬영한 것을 ‘오늘의 스포츠 사진’으로 선정했다.
‘스포르트1’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스타 파워’를 실감할만한 ‘스포츠 정상회담’이 있었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EPL) 손흥민과 e스포츠 세계 일인자 페이커의 만남이 가지는 상징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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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페이커(왼쪽), 잉글랜드프로축구 손흥민이 소속팀 유니폼을 교환했다. 사진=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공식 SNS |
‘스포르트1’은 ▲정부 차원의 인터넷·통신 성장 지원 ▲사람을 사귀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PC방’ ▲여러 PC방이 연계된 게임 경쟁 대회가 맞물려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e스포츠가 탄생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2021-22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EPL은 유럽리그랭킹 1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페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