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콘테 감독에게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한 수 지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팀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콘테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한국 팬들의 엄청난 환영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 후 “팀K리그와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 선수들은 많은 것을 보여 줄 것이고, 나 역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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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콘테 감독과 함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칼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이후 진행된 기자 질문 시간에서 한 외신 기자는 콘테 감독에게 “한국에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거기에 대해 의견이 있는지 궁금하고 종지부를 찍을 만한 발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쳐다본 후 밝게 웃으며 극찬을 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 팀에 아주 많은 긍정적인 부분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선수다”라고 말한 후 “손흥민은 세계최고에 올라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세계 어느 팀에서나 뛸 수 있다”고 언급해 손흥민의 월드클래스를 확고히 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포토타임에서는 진행자의 ‘찰칵 세리머니‘ 요청에 환하게 웃으며 1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콘테 감독은 처음엔 어떻게 하는 지를 몰라 손흥민의 손 모양을 보며 따라해 좌중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손흥민과 콘테 감독의 세리머니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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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하게 웃으며 손흥민의 월드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는 콘테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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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를 짓고 있는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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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콘테 감독이 포토타임에서 대회 머플러를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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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가 "찰칵 세리머니"를 부탁하자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손 모양을 보며 따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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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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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테 감독의 찰칵 세리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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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콘테 감독. 완벽 찰칵 세리머니로 기자회견을 재미있게 마무리했다. |
[상암(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