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평일 밤에도 정말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 시리즈 1차전에서 3-2로 역전 승리했다. 2연승이자 한화에 4연속 역전 패배를 안겼다.
6연속 루징 시리즈가 이어졌을 정도로 최근 롯데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스윕 시리즈는 많지 않았으나 좋은 경기력을 길게 유지하지 못했고 기복 역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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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튼 롯데 감독이 12일 사직구장을 찾은 2만2890명의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승리의 일등 공신은 안중열과 정훈이었다. 7회 동점포를 쏜 안중열, 그리고 8회 결승 적시타를 기록한 정훈의 활약은 서튼 감독도 인정했다.
서튼 감독은 “접전 상황에서 좋은 수비가 나왔다”며 “정훈이 중요한 순간에 큰 타점을 만들어줬고 안중열 역시 동점을 만든 홈런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6회부터 9회까지 무실점 투구한 불펜진에 대해 “점수를 주지 않으며 경기를 잘 막아냈다. 하나의 팀이 되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마치 롯데의 멋진 역전승을 예상
서튼 감독은 “화요일, 평일 밤에도 정말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들로부터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사직=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