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2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3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 출루 이후 1사 만루에서 조시 로우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2회에는 2사 2루에서 직접 좌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기록했고 조너던 아란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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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2회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6회 균형이 깨졌다. 1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던 테일러 월스를 불러들였다. 최지만이 추가 타점을 올릴 기회였지만 우타자 해롤드 라미레즈와 대타 교체됐다.
좌완 제이크 디크맨을 의식한 교체였지만 라미레즈는 우완인 케일럽 오트를 상대했다.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 라미레즈는 우전 안타로 추가 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8회 3점을 더 추가하며 숨통을 텄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맷 위슬러에 이어 등판한 조시 플레밍이 3이닝만에 복사근 부상으로 내려갔지만, 루크 바드가 3이닝을 소화하며
보스턴 선발 브라얀 벨로는 4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탬파베이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