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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사무국 직원들이 지난 5월 부산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MLB는 올 시즌이 끝나고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와 MLB 올스타가 맞붙는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1일 부산시는 내년 1월 실업 야구팀 '부산시 시민야구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산시체육회는 이날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시민야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이종훈 KBSA 회장, 장재환 시민야구단 창단위원장이 참석한다. 또 이대호, 한동희, 최준용, 염종석, 주형광 등 전·현직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와 관계자 등 모두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시민야구단은 오는 10월 선수 모집을 시작하고, 서류 심사와 실기 테스트를 거쳐 12월에 선수단 구성을 끝낸 뒤 내년 1월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동계 훈련과 리그 참여 준비를 거쳐 내년 4월 실업, 시민, 독립야구단이 참가하는 KBSA 리그에 데뷔하게 된다. 부산시는 시민야구단이 창단되면 프로리그에 입성하지 못한 야구선수들에게 꿈을 이어갈 무대가 생기고, 풀뿌리 야구 문화가 강화돼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시민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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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찾은 많은 관중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야구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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