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러다 지구 최하위로 추락할지도 모른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5-6으로 졌다. 이 패배로 오클랜드-시애틀로 이어진 서부 원정을 1승 6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45승 42패. 그사이 지구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연승을 기록, 43승 44패로 치고 올라와서 격차가 2게임차까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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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가 시애틀 원정 4연전을 스윕당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5회말 2점은 안내줘도 될 점수였다. 1사 만루에서 데이빗 펠프스가 샘 해거티 상대로 투수앞 땅볼을 유도했고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시도했다. 홈에서 3루 주자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송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이닝이 끝나야할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7회초 보 비셋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다시 5-4로 리
볼티모어가 잘하는 것도 있다. 볼티모어는 LA에인절스와 4연전을 스윕하며 8연승을 달렸다. 4연전 스윕은 2017년 이후 처음이며 8연승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