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바르셀로나로부터 멤피스 데파이(28·네덜란드)를 데려오려 한다는 현지 소식이다.
11일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클레망 랑글레(27·프랑스) 임대를 협상하면서 데파이에 관해 물었다”고 보도했다. 데파이는 리옹 시절 2020-21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베스트11 선정을 발판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서 랑글레를 2023년 6월까지 임대해왔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를 근거지로 하는 신문이다. “구단 측은 토트넘에 데파이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멤피스 데파이(왼쪽)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토트넘과 2015-16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에릭 다이어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소속인 데파이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는 외신 보도가 나온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시즌 입단한 바르셀로나에서는 라리가 27경기 12골 2어시스트 포함 37차례 공식전에 나와 37경기 13득점 2도움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
데파이는 센터포워드, 레프트윙,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소화한다. 토트넘에 온다면 해리 케인(29·잉글랜드), 히샤를리송(25·브라질), 손흥민(30)과 공존/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