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제구도 좋았고 모든 구종이 날카로웠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9-1 승리를 챙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스윕패를 면한 롯데는 kt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롯데는 이날 LG 트윈스에 패한 두산 베어스를 내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가 빛났다. 박세웅은 이날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5패)에 성공했다. 5월 1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정확히 2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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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튼 감독이 박세웅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타선도 박세웅에게 힘을 줬다. 이날 장단 15안타를 폭발했다. 황성빈은 데뷔 첫 4안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7번타자 겸 선발 우익수로 나선 고승민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치며 타선에 활력소 같은 역할을 했다.
서튼 감독은 "박세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타선에서도 초반부터 득점을 했다. 경기 내내 좋은 리듬을
롯데는 오는 12일부터 부산 사직에서 한화 이글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가진다.
끝으로 서튼 감독은 "다음 주에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