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투타 조화가 괜찮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이미 지난 2경기를 가져온 kt는 스윕에 도전한다.
kt는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8승 2패. 강백호가 불의의 부상으로 빠졌지만 안정적인 투타 조화 속에 꾸준한 페이스를 이어가며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 |
↑ 이강철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사진=김영구 기자 |
말을 이어간 이강철 감독은 "연승이 좋긴 하다. 7전 8기 했다가 한 번 넘어지고, 승률 5할을 맞춘 후 연승을 확 탔다. 사실 그걸 타기까지가 힘들었는데 지금 선수들이 너무 잘 하고 있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무엇보다 투타 조화가 괜찮다. 실책도 경기당 하나 밖에 안 나온다"라고 미소 지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한다. 바로 1위 SSG 랜더스, 2위 키움 히어로즈, 3위 LG 트윈스와 게임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SSG와 키움은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LG는 최근 10경기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SSG와 게임차는 11.5, LG와 게임차는 7.5다.
이 감독은 "지금 보면 밑에 있는 팀들이 상위권 팀을 못 이긴다. 보통 5경기 가운데 3연승하면 두 경기는 줄여지는데…. 그래도 우리는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잡고 가야 한다. 이 순위라도 계속
스윕을 꿈꾸는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우익수)-김민혁(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배재성이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