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도 롯데 타선의 불꽃을 막지 못했다. 거인이 시즌 최다인 20안타를 폭발시켜 6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시즌 최다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5로 승리했다.
동시에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34승 3무 41패로 이날 패한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했다. 반면 SSG는 5연승이 중단되면서 51승 3무 26패를 기록했다.
↑ 폭우도 거인의 불꽃을 막지 못했다. 롯데가 시즌 최다 20안타를 폭발시켜 6위로 도약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무엇보다 이날 쏟아진 비로 69분 간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나왔음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롯데가 8-2로 앞서다 7회 말 홈런 2방을 맞고 4점 차 까지 스코어가 좁혀진 상황. 8회 초 롯데의 공격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다. 결국 20시 52분경 심판위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리고 약 30분이 지나 비가 잦아진 이후 구장 정비를 마치고 중단 이후 69분만인 22시 01분에 경기를 재개했다.
하지만 롯데는 오히려 8회 초 피터스의 홈런과 안치홍-이대호-한동희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대호는 5타수 4안타 2득점 이날 14년 연속 10홈런 이상과 100안타 이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동시에 타율과 최다안타 부문 1위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외에 롯데는 안치홍이 3안타 2득점 1타점, 한동희가 홈런 포함 2타점, 이호연이 3안타 2타점 1득점, 황성빈이 솔로홈런, 피터스가 1타점씩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 8회 초 롯데의 공격을 앞두고 우천 중단 후 69분만에 경기가 재개됐지만 롯데의 집중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롯데는 8회 4점을 더 뽑고 경기 쐐기를 박았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어제 안타까운 패배에 이어 한 팀으로 싸워서 이긴 경기다. 이인복이 팀이 필요할 때 퀄리티스타를 해줬고, 타자들도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