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넘쳤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한국 3x3 여자 농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쇼핑몰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 2022 퀄리파잉 드로우 인도네시아(인니)와의 경기에서 11-15로 역전 패배,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이란이 불참한 상황에서 승리는 곧 메인 드로우 진출이었던 대표팀. 경기 후반까지 11-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파울 트러블, 그리고 경험 부족으로 인해 결국 통한의 역전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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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3x3 여자 농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쇼핑몰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 2022 퀄리파잉 드로우 인도네시아(인니)와의 경기에서 11-15로 역전 패배,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사진=3x3 대표팀 제공 |
인도네시아의 추격전에도 대표팀은 당황하지 않았다. 박은서가 돌파 득점과 2점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소정의 돌파 득점이 추가로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3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대표팀은 한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파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수비가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인도네시아는 WKBL 박신자컵 득점왕 출신이자 귀화선수 킴벌리 루이스를 앞세워 적극 추격했다.
대표팀은 득점이 멈춘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의 맹공을 버티지 못해 11-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루이스에게 연달아 골밑을 내주며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1패에 불과했지만 각 조 1위만 메인 드로우에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