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가볼까…내달 16일까지 예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현지에서 직관하기 위한 티켓 예매 기회가 다시 열렸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잔여분(3차) 티켓을 오는 8월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까지 판매한다. 위원회는 "전 세계 축구팬들이 카타르 월드컵 최고지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를 직접 선택하고 결제 처리하는 방식으로 즉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우선 팬 ID 카드인 하이야 카드를 신청한 뒤, 경기 티켓 신청과 카타르 내의 숙소 예약도 함께 해야한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티켓 사이트나 하이야 투 카타르 2022(Hayya to Qatar 2022) 앱을 통해 예약 진행이 가능하다. 숙박은 아파트, 유람선 호텔, 팬 빌리지, 일반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있고 더블룸 기준 최소 80달러부터 시작된다. 나세르 알 카테르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CEO는 "아직 경기 티켓은 물론 하이야 카드, 숙박을 해결하지 못한 전세계 축구팬들을 더 초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장점은 경기장들이 가까워 하루에 2경기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팬 한 명이 경기당 최대 여섯장을 구매할 수 있으며, 대회 전체적으로는 총 60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경기 티켓은 자리에 따라서 네 가지 가격대를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이 몰리는 인기 경기의 경우에는 대기 신청을 해두고 취소된 티켓을 승계할 수 있고, 장애인은 장애인 구역 티켓을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용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