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30)가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나스르와 맺은 계약이 구단에 의해 2023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다.
일간지 ‘스포츠360’은 5일 “알나스르 운영진은 김진수와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활성화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0월 영입 당시 2021-22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하면서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1년 추가 옵션을 넣었다는 얘기다.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스포츠360’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별도의 아랍어판을 내놓는다. “김진수는 K리그1 전북 현대에 더 임대되길 원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선수로서 신분을 명확히 하고 싶어 한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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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가 전북 현대 임대 선수로 출전한 대구FC와 2022 한국프로축구 K리그1 홈경기 종료 후 확성기를 통해 응원에 감사하며 좋은 성적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 임대는 올해 6월로 끝났다. 원소속팀 알나스르는 김진수와 계약을 1년 연장한 후 전북과 재임대 협상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스포츠360’은 “김진수는 알나스르에 원소속팀 복귀 거부 의사를 전했다. 전북 구단을 통해 재임대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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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