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야구·소프트볼 경기를 당장이라도 열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9월 개막은 무기한 연기됐지만, 대회는 원래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
2일 조직위원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소프트볼 경기장 내·외부를 공개했다. 테스트이벤트로 야구·소프트볼 중국선수권을 열어 정상적으로 모든 시설이 작동하는지 확인도 마쳤다.
중국야구소프트볼협회는 6월30일까지 8팀·20경기 규모로 전국야구대회, 6월29일까지는 역시 8팀이 참가한 전국소프트볼대회를 항저우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개최했다.
↑ 항저우아시안게임 테스트이벤트로 진행된 중국야구선수권 모습. 사진=중국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야구·소프트볼 종목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7일째 시작한다. 소프트볼은 1주일, 야구는 폐막 전날까지 2주 동안 치러 금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야구 금메달에 도전한다. 소프트볼은 1990·1994·2010년 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다.
↑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소프트볼 경기장 전경. 사진=중국 항저우시 정부 제공 |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