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멀티 히트로 분전했으나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8이 됐다.
팀은 2-7로 졌다. 다저스 상대로만 3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에만 다저스 상대로 1승 5패 기록중이다.
↑ 김하성이 안타 2개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같은 투수 상대로 다시 한 번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안타를 때렸다. 1루 주자 오스틴 놀라를 3루로 보내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이번에는 트렌트 그리샴이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날 팀의 첫 득점이었다.
김하성의 노력과는 별개로,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 유(6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0탈삼진 5실점)가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다르빗슈는 1회에만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 저스틴 터너 세 선수에게
다저스 선발 앤더슨은 김하성에게 안타 2개를 맞기는 했지만, 피해는 최소화했다. 6 1/3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