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근 부상에서 회복중인 뉴욕 메츠 우완 맥스 슈어저(38), 재활 등판에서 선수들에게 '통 크게' 한턱냈다.
'FOX스포츠'는 지난 2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선 슈어저의 일화를 소개했다.
슈어저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구단 산하 더블A 팀인 빙엄튼 럼블포니에서 재활 등판을 가졌다. 복귀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점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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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 등판에 나선 슈어저가 선수들에게 통 크게 쐈다는 소식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FOX스포츠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슈어저는 이날 식비로만 7000달러(약 900만 원) 이상 지불했다. 본인(bone-in) 립아이, 필레 미뇽, 랍스터 등 최고급 요리들을 대접했다.
슈어저는 재활 등판을 마친 뒤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소와 함께 "선수들이 잘 먹었다"는 말을 남겼는데 이말이 허언이 아니었던 것.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한 소식통은 FOX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러비(클럽하우스 직원)가 에어팟을 건네주며 맥스가 주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잘 먹이고 선물까
슈어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3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케 '통 크게' 대접한 것은 그가 단순히 많이 벌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FOX스포츠는 슈어저가 정말 좋은 팀 동료이자 '클럽하우스 가이'라고 소개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