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우완투수 문승원(33)의 1군 복귀가 연기됐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1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퓨처스팀에서 재활 중인 문승원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우선 문승원의 5일 1군 복귀 계획은 다소 연기됐다. 김원형 감독은 “다음 주 화요일(5일) 등록은 어렵게 됐다. 2군에서 2번 정도는 더 등판해야 될 것 같다”며 문승원의 복귀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 SSG 랜더스 우완투수 문승원의 1군 복귀가 연기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비록 퓨처스 경기지만 6경기서 11.1이닝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고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10개의 탈삼진을 잡는 등, 안정적인 투구 내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김 감독은 이런 문승원을 1군으로 올려 불펜투수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월 26일 퓨처스 KIA전
김 감독은 “지난 주말 퓨처스 KIA전 마지막 등판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면서 “상황이 심각하고 이런 건 아니고, 크게 문제되는 건 아닌데 일정이 조금 또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진 소견상 큰 이상은 아니기에 복귀 속도를 조절하는 차원의 결정이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