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2022시즌 처음으로 국경을 넘었다. 최지만은 첫 경기 벤치에서 시작한다.
탬파베이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시리즈를 시작한다. 4일간 5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
첫 날 상대 좌완 기쿠치 유세이 상대로 우타자 위주 라인업을 예고했다. 얀디 디아즈(3루수) 완더 프랑코(유격수) 해롤드 라미레즈(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이삭 파레디스(1루수) 비달 브루한(우익수) 테일러 월스(2루수) 프란시스코 메히아(포수) 조시 로우(중견수)가 출전한다. 최지만 등 다른 좌타자들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 기쿠치는 이번 시즌 좌타자 상대로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기쿠치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08로 부진하다. 6월 한 달간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평균자책점 9.39 기록했다.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170 피OPS 0.607로 잘햇지만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0.275 피OPS 0.945로 부진했다. 탬파베이는 이같은 점을 노린 것
한편, 탬파베이는 캐나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정책에 따라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을 받지않은 선수들을 남겨놓고 왔다. 좌완 브룩스 레일리, 우완 라이언 톰슨이 그들이다. 하비 게라와 피닉스 샌더스 두 명의 우완이 합류했다.
캐시 감독은 "대비하고 있던 일"이라며 두 선수의 이탈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 보였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이라며 대체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탬파베이는 앞으로 한 차례 더 토론토를 방문해야한다. 9월에 방문이 예정됐다. 캐시는 그 사이 선수들의 백신 접종 상황에 변화가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선수 개인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선수들의 선택에 맡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선발 등판 예정됐던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는 가족의 응급 상황으로 휴가 명단에 올랐다. 맷 위슬러가 오프너로 나서며 트리플A에서 5경기 1승 2
캐시는 야브로에 대해 "지난 등판에서 트리플A 합류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프링스의 토론토 원정 도중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