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포수 박동원(32)이 트레이드 후 옛 안방 고척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때렸다. 시즌 9호이자 트레이드 후 첫 고척 홈런이다.
박동원은 6회 1사 1루서 키움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다. 3B-2S 풀 카운트 상황에서 요키시의 146km 투심을 110m 밖까지 날려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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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포수 박동원(32)이 30일 고척 키움전 6회 추격의 투런 홈런을 때렸다. 트레이드 이후 첫 고척 홈런이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한편 KIA는 박동원의 투런 홈런과 이후 김휘집의 실책에 이우성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