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던 ‘어린’ 필리핀이 뉴질랜드에 제대로 당했다.
필리핀은 30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이벤트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A조 뉴질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60-106으로 대패했다.
필리핀은 칼 타마요가 16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고 렌즈 아반도가 11점을 기록했으나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그대로 무너졌다. 한국전에서 맹위를 떨친 드와이트 라모스는 6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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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친 필리핀이 뉴질랜드에 60-106으로 크게 무너졌다. 역대급 대패다. 사진=FIBA 제공 |
그럼에도 필리핀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월드컵 개최국인 만큼 이미 자동 진출권을 획득한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