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정식 종목데뷔를 앞둔 e스포츠에 대한 국제회의가 이번 대회 개최도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는 29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선정에 따른 ‘글로벌 e스포츠 서밋 & e스포츠 연례 콘퍼런스’를 오는 7월 26~27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는 오는 9월 전용 경기장(4087석 규모)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도타2 ▲하스스톤 ▲리그오브레전드(LoL) ▲FIFA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 5 ▲펜타스톰 ▲멍쌍궈2(梦三国2)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최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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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쉰이 2020년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서밋 & e스포츠 연례 콘퍼런스’ 당시 모습. 사진=텐센트 제공 |
‘글로벌 서밋 & 연례 콘퍼런스’는 ‘텅쉰(영어명 텐센트)’이 주최한다. ‘텅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 중에서 4개 게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FIFA온라인4 ▲펜타스톰)을 중국에 유통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기념주화 중에서 가장 많이 발행하는 5g 은화에 마스코트가 e스포츠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담았다. 조직위원회는 ▲무선 연결(wireless connectivity)을 상징하는 로고 ▲로봇 마스코트 ▲전자우편 부호를 담은 모토(Heart to Heart, @Future)로 이번 대회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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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민은행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기념주화 중에서 가장 많이 발행하는 5g 은화에 마스코트가 e스포츠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담았다. |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