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예전보다 노련함이 생겼다."
강인권 감독대행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NC는 전날 에이스 구창모를 내보내고도 패전의 쓴맛을 맛봤다. 구창모는 5.2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배와 함께 개인 1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NC는 전날 패배 설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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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권 대행은 구창모를 향해 "예전보다 노련함이 생겼다"라고 칭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LG 외야수 박해민도 구창모를 향해 "구속 스피드는 떨어졌어도 예전보다 더 노련해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구창모를 옆에서 보는 강인권 대행도 같은 생각일까.
강 대행은 "분명 노련해진 게 느껴진다. 예전보다 노련함이 생겼다. 그간의 큰 경기를 통해 경험이 쌓였다.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권희동(중견수)-박민우(2루수)-양의지(지명타자)-마티니(좌익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윤형준(1루수)-김응민(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눈에 띄는 선수는 박석민이다. 박석민은 지난 25일 SSG 랜더스전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다.
강인권 대행은 "타격감이 문제는 아니었다. 인천 시리즈 2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2루에 들어가다 좌측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느꼈다. 다행히 오늘부터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고 해서 넣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이재학이 아직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강 대행은 "따로 말해줄 건 없다. 계속 마음속으로 기대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