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를 봐야 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8차전을 가진다. LG는 전날 NC 에이스 구창모를 흔들며 5-0 승리를 챙겼다.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문보경(3루수)-이재원(좌익수)-손호영(유격수)-이상호(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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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시아는 언제 1군에 합류할까. 사진=김재현 기자 |
류지현 감독은 전날 취재진 브리핑을 마치고 LG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가르시아를 위해 스페인어 통역도 새로 구했다. 가르시아는 24일 한국에 들어왔고, 25일과 26일 코치진 앞에서 간단한 훈련을 가졌다. 28일과 29일에는 류지현 감독이 보는 앞에서 타격이나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보여주지 못했다.
류 감독은 "빨리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채 경기를 잘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번주 내 어떤 상황들을 보고 결정하려 한다. 또한 내야수 포지션을 소화하기 때문에 사인에 대한 부분을 정리하고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
아직 1군 합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으로서는 주말에 나간다, 안 나간다, 말은 못하겠다. 정하지는 않았다. 스케줄을 잡고 있다. 팀이 급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여러 가지를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