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에 나오는 가드 제이렌 브런슨(26)이 뉴욕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런슨의 유력한 행선지로 뉴욕 닉스가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밤 FA 시장이 열리면 브런슨이 닉스와 4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에 합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런슨은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79경기 출전, 경기당 평균 31.9분을 소화하며 16.3득점 3.9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 제일렌 브런슨이 뉴욕과 계약할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그는 트레이드 마감 직후 매버릭스의 4년 5550만 달러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었다. 매버릭스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다. ESPN은 매버릭스 구단이 그와 재계약을 이번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5년 계약까지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댈러스는 프레드 밴블릿이 지난 2020년 토론토 랩터스와 맺은 계약(4년 8500만 달러)과 비슷한 규모를 생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은 이에 대응해 브런슨에게 자신들과 함께할 경우 스타 플레이어의 뒤를 받치는 역할이 아닌, 제1옵션으로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뉴욕은 지난 드래프트에서 11순위 지명권을 내주는 과정에서 켐바 워커를 트레이드로 정리, 샐러리캡에 여유를 확보했다. 브런슨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여유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브런슨의 원소속팀인 댈러스 매버릭스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 거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인적인 연결고리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레온 로즈 닉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