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더비 불참을 선언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9일(한국시간) 보도된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손목 상태가 괜찮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다. 홈런더비에서는 스윙을 너무 많이하게된다"며 홈런더비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19년 홈런더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피트 알론소(메츠)에 밀려 우승은 놓쳤지만, 세 차례 라운드에서 총 91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메이저리그 전체에 알리는 무대였다.
↑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더비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5월말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도중 왼손목에 통증을 느껴 선발 제외됐었다. 그는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손목 통증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있었던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쁜 스윙을 하거나 유인구를 쫓을 때" 이상을 느낀다는 것이 그의 설명. 강화 훈련과 치료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68 출루율 0.360 장타율 0.506 18홈런 45타점 기록중이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어 올스타 출전이 유력하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