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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윔블던 통산 6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를 2시간 27분 동안 괴롭힌 끝에 1대 3으로 졌습니다. 통산 전적은 2전 2패입니다.
이로써 권순우는 2년 연속으로 윔블던 단식 2회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코비치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쳐 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권순우는 경기를 마치고 코트를 떠나며 관중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첫 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 5대 3으로 앞선 채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먼저 2포인트를 내줬지만 이어 4포인트를 잇달아 따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세트 포인트 1대 1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저력을
권순우는 2세트까지 전체 획득 포인트에서 51대 50으로 앞서는 등 선전했고, 서브에이스에서도 2세트까지 6대 5로 앞서는 등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권순우는 단식 도전은 마쳤지만, 복식에서는 알랴즈 베데네(슬로베니아)와 조를 이뤄 1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닉 키리오스(이상 호주) 조와 대결합니다.
[국영호 기자]